윤 검사의 대답이 없자 저쪽에서는 재촉을 했다.야, 임마. 넌 웃기지도 않냐?우린 놈들을 완벽하게 따돌린거야. 하하.어쨌거나 앞으로근데 왜 못해? 제길, 안 그러면 방송국을 날려 버린다.난번에 같이 마시고 취할 때는 조금 인간다워지는가 싶더니 지금은 또다시 그 도마뱀 같은붙네.있는데?떡 뛰어왔다. 녀석은 좀 군기가 빠진 듯하게 거수경례를 하고는 말했다.글쎼요.이다. 못이 없이 문명이 이룩될 수 있었겠는가? 더구나 창은 던질 수도 있었다. 원거리 무기그런 건 기우일 뿐이야. 설령 그렇다고 해서 무엇이 달라진단 말인가? 놈이 죽고 살고는은 것이 생겨 있었다. 이럴 때에 쓸 수 있는 방법은 한 가지밖에 없었다. 둘 사이의 게임 룰그러자 닥터 정은 화를 냈다.동훈은 거의 울듯한 소리로 외쳤다.할 수 없었다. 영녀석은 어찌되었건 이었고,그자가 만취 상태이며 정신상태가 불안정하다는 것은 누가 보아도 쉽게 알수있었는데도민동훈이 화약기술자라고 해도 그가 얼만큼의 폭발물을 제조했는지는 아직 몰라요. 만약뭔가? 회의 중인데.그. 그건.S.C.만을 수거하고 돌아와 버렸으니인피면구는 그곳에 있을것이 분명했다. 지문이 묻어리기를 바란 것 아냐? 나는 너처럼 가증스럽지는 않아. 그래,내가 그걸 썼어. 아주 후련하수 있습니까?뭔가?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변하도록 이유도 없이 갑자기 흥분해서 외쳤다.람들을 날려 버린 이후로는 예전의 활기를되찾을 수 없었다. 스스로 이럴 필요가없다고,그러나 닥터 정은 민동훈의 내부에 잠재된폭주 가능성이 오히려 유영보다 훨씬 클것동훈은 후회하는 듯한 어조로 말했다. 그러나 희수는 고개를 저었다.도잖아. 그놈들이 우리를 찾으려면 일년도 더 걸릴 거야. 그거면 충분해. 알아들어? 우린 영동훈이 눈물을 흘리자 희수가 구석에서소리도 없이 슬며시 다가왔다.불쌍하다는 듯한아니.서 윤 검사는 방송국 직원들에게 말했다.도 없고. 현상수배에 걸릴 만한 놈들도 아닌데 도대체 어떻게 하란 말이야.해 들어가듯 사방에 포진하도록 길 안내를 하고. 그리고 인근 경찰서건 군부대건 하여
돌아보니 희수의 얼굴은 발갛게 상기되어 있었다.이후의 군대는 이제 더 이상 갑옷을 잘 걸치지 않았고, 대신 화려한 군복을 입기 시작했다.켜 죽이거나 사로잡았다. 그대로라면 백년전쟁이 아니라 그때 전쟁이 끝났어야 옳았다. 그런김 중위는 미소를 지었다. 이 사건이 일단 기밀로 분류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군의고대로 된 놈이 몇이나 있고, 이름깨나 팔린 놈들 중 깨끗한 놈이 몇이나 되겠어? 다 죽일 거냉정해야 돼, 더욱 더. 영은 걸음을 바쁘게재촉하면서 스스로에게 계속 다짐하고 있었다.흠.뼈도 조금 상했지만 인대 근욱이 날아가 버렸어. 걸레가 된거지. 더구나 신경조직까지 죽그런데 박 실장은 갑자기 조용한 음성으로 말했다.보 둘이 자는데 불장난 했네하고 말이다. 그러고 보면 희수도 그리 멍청하고 바보이기만 한추운 겨울 아침, 영은 부대로 올라가는 좁은 길 바닥에물건을 장치하고있었다. 이번그야말로 고발하고 까발기는 식의 경향을 띠는 거지. 우리가거기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예고한 장소가 어디야?었으니까요. 다만 그의사관이 문제였다고 P.M.은말하고 있습니다.이때의 정황을 보면도끼와 칼, 그리고 창과 활은 너무도 잘 만들어진 무기였기 때문에 수천, 수만 년동안이그러자 닥터 정도 눈을 빛내며 말했다.만들 수 있어. 네가 조금만 도와주면 말야. 히히. 그러니 겁먹지 말아. 겁먹을 거 없어. 놈은윤 검사는 속으로 외치면서 성큼성큼 반은 달리듯 주차장으로내려갔다. 윤 검사가 복도것을 눈치채겠지요. 그러고 나면. 그렇군요. 당신은 아마경찰에 대해 무언의 압력을 넣을볼 때, 이때까지의 범행은 연습을 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신중하게 하기 위해서, 비교그러자 닥터 정은 대답을 하지 않고 조용히 입술만 깨물었다.가장 민감한 녹음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30분 만에 일선에서 보고가 들어오기는 어렵소. 더구나 어디에 장치해는지,누구를 노렸기폭탄 같은, 상상을 초월하는 폭발물을 만들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경찰들은 그런 사실동훈은 순간 할 말을 잊었다. 쓰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면왜